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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2연패에 구름 관중…성황리에 막내린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매일경제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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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막을 내린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뒤 열정적인 응원을 펼친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조직위

김효주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막을 내린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뒤 열정적인 응원을 펼친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조직위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글로벌 시리즈 5개 대회 중 하나인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효주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수많은 관중들이 현장을 찾았다.

최종일 가장 많은 갤러리들인 모인 조는 김효주가 속한 챔피언조였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김효주에게 더 이상의 보기는 없었다. 6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그는 후반에만 버디 3개를 낚아채며 우승을 확정했다.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2위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LET 통산 2승째를 기록한 그는 우승 상금으로 22만 5000달러(약 3억 1500만원)를 받았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효주는 “한국팬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언제나 내 편에 서주는 한국 팬들 앞에서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엄청난 에너지를 얻었다.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김효주와 박성현 등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수많은 갤러리들은 이번 대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마련한 이벤트 체험존과 푸드 트럭 등에서 관중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김효주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한 골프팬은 “관중 전원에서 대회 기념 모자를 줘서 너무 좋았다. 여기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돼 있는 몇몇 프로그램도 만족스러웠다. 또 개인전과 단체전이 같이 진행되는 것도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내년에도 선수들과 관중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울 구축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한 관계자는 “매년 발전하는 프로 골프 대회가 되기 위해 더욱 더 면밀하게 살피려고 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고양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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