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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살던 집이라고?” 3억도 안 하던 매물 바로 거뒀다

매일경제 배윤경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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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바티칸 시노드홀에서 추기경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바티칸 미디어, 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바티칸 시노드홀에서 추기경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바티칸 미디어, 연합뉴스]


새로운 교황인 레오 14세가 유년기에 지낸 집이 매물로 나왔다가 철회됐다고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이 집은 19만9000달러(약 2억7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는데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후 새 교황이 어린시절을 이 집에서 보냈다는 게 알려지자 매수 문의가 쇄도했다.

집주인은 고민 끝에 매도를 철회하기로 하고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영광”이라는 뜻을 전했다. 집주인은 당초 교황이 자랐던 집인 걸 몰라 “복권에 당첨된 것보다 더 대단하다”며 놀라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개인은 “집주인이 계속 주택을 소유할 수도 있지만 교황 레오 14세를 기념하는 박물관이나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임대 공간으로 바꾸는 방법 등을 폭넓게 검토 중”이라며 “여전히 일리노이주에 거주 중인 레오 14세의 형에게 저문을 구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주택은 지난 1959년에 지어진 벽돌집으로 침실 3개와 화장실 2개가 있다. 현 주인은 지난해 5월 6만6000달러(약 9200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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