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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 잊었다…한화, 적재적소 안타 치며 '1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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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는 법을 잊은 한화의 연승 행진이 오늘(11일)도 이어졌습니다. 여덟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대전 예수' 와이스의 호투 속에 33년 만에 12연승을 거둔 한화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2회말, 낙차 큰 슬라이더에 카디네스의 방망이가 헛돌고 이번엔 시속 131km 커브로 김태진마저 돌려세웁니다.

마지막 박주홍에겐 이날 최고 시속 156km 강속구로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솎아낸 한화 선발 와이스.


93개의 공으로 8이닝을 막아냈는데 키움에 딱 안타 1개만을 내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반면 한화 타선은 적재적소에 11개의 안타를 터트리며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0대0으로 팽팽했던 3회초 2아웃 1,3루 찬스.


1루 주자 문현빈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 키움 포수 김재현의 송구가 빠지면서 3루 주자 이도윤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습니다.

5회초엔 2아웃 2,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더 추가한 데 이어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3대0까지 달아났습니다.

6회초엔 이진영이 커브를 공략해 솔로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이원석의 볼넷과 이재원의 안타, 이도윤의 1타점 적시타로 5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마지막 9회초에도 3점을 더 추가한 한화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와이스/한화 : 폰세, 류현진 등 선발진들이 '투구 수가 적은데 왜 1이닝 더 안 던지냐' 해서 감독님한테 말했는데, 8회까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셨어요.]

키움 3연전을 모두 승리한 한화는 12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12연승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이후 33년 만입니다.

어제(10일) 통산 499번째 홈런을 때려낸 SSG 최정은 오늘 더블헤더 1차전에선 5타수 무안타로 KBO리그 사상 첫 500홈런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SSG는 1차전을 8대4로 승리하고 3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영상편집 김동훈]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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