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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야? 엄마야?”…카일리, ♥티모시 케어 영상에 팬들 갑론을박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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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모델 겸 억만장자 사업가 카일리 제너 커플이 또 한 번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엔 '린트 롤러' 하나로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프랑스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이 최근 자신의 SNS에 공개한 짧은 영상은 7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70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 시상식을 앞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카일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직전 티모시의 정장을 정성스럽게 정리하며 린트 롤러로 먼지를 털어내고 있었다.

카일리는 이날 흰색 꽃 장식이 포인트인 블랙 더블브레스트 톰 포드 슈트를 입고, 티모시는 깔끔한 블랙 벨벳 턱시도로 시상식에 참석해 스페셜 데이비드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카일리가 티모시의 아내처럼 행동한다" 혹은 "엄마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엇갈리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 팬은 “저 장면 너무 귀엽다. 둘이 이미 부부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지만, 또 다른 이는 “티모시가 카일리의 부속물처럼 보여 안타깝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커플은 단순한 연애가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화된 관계 같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일부 팬은 “곧 아내가 될 것 같다”는 응원을 보내는 반면, “티모시가 스스로를 잃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실제로 일부 댓글은 “엄마와 아들 같다”, “티미가 카다시안 서커스에 휘말리고 있다”는 과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 메일은 “두 사람의 관계가 비교적 오래 유지될 수 있었던 건, 티모시가 처음부터 리얼리티 쇼 출연을 거부했기 때문”이라며 “티모시는 카일리 가족의 콘텐츠에 휘말리길 원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일리는 전 연인 트래비스 스콧과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공개 언급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c@osen.co.kr

[사진]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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