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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선거운동 D-1…‘후보 교체’ 초유의 잡음 뒤로 하고 22일 레이스

헤럴드경제 심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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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민생·통합 앞세워 중도층 공략…金, 범보수 결집 전망
‘반명 빅텐트’·이준석 완주 여부 촉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운동 유세차량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운동 유세차량 [연합]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 후보 교체 논란 등 초유의 사태를 뒤로 하고 대진표가 최종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22일간의 레이스가 예상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23일 남은 11일 후보 등록이 마감됐으며 이튿날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채비를 마쳤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꾸준히 펴온 민생·경제 행보를 본선에서도 이어가며 중도층을 공략해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해 경기도 동탄과 대전에서 반도체와 과학기술을 주제로 유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다는 점을 앞세워 ‘내란 동조 세력’이라는 프레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범보수 진영의 ‘반(反) 이재명 빅텐트’를 치고 이 후보에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공동의 전선을 구축해 이 후보의 대척점에 서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단일화 문제로 충돌을 빚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물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연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텐트의 크기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기존 보수층은 물론 개혁신당, 구(舊)민주당계 인사까지 아우르는 수준의 ‘반명 빅텐트’를 통해 민주당 집권을 저지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가 사실상 실패하면서 빅텐트의 첫 단추부터 채우지 못한 상태다. 민주당 출신인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다른 후보도 지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빅텐트 추진 동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김 후보를 향해 ‘내란 동조’ 프레임을 제기하고, 후보 교체 논란을 정조준하며 중도 표심을 끌어오겠다는 구상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연합]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연합]



또 다른 변수는 이준석 후보의 완주를 통한 3자 구도 형성이다. 국민의힘이 내부 갈등을 겪는 사이 이준석 후보의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준석 후보는 3자 구도에서도 승리한 지난 총선에서의 동탄 모델이 이번 대선에서도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사태에 실망한 보수당 지지층 표심이 자신에게 이동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후보가 김 후보가 주도하는 빅텐트에 합류할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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