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코웨이, 신사업·글로벌 양날개···5조 클럽 '정조준' [스타즈 IR]

서울경제 정유민 기자
원문보기
R&D 혁신·고객 맞춤 제품 개발
작년 창사후 첫 연매출 4조 돌파
글로벌 비중 30% 차지 고속성장
슬립케어 '비렉스' 신성장동력 육성









종합 가전 기업 코웨이가 안정적인 국내 사업에 더해 해외 법인 매출 호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을 돌파했다. 2019년 넷마블에 인수된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강력한 혁신 전략이 실적을 견인했단 분석이 나온다. 코웨이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을 중심으로 한 과감한 투자로 2년 뒤에는 연 매출 5조 원을 달성한단 목표를 세웠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 3101억 원, 영업이익 79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7%, 8.8%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을 넘어섰다. 2019년 인수 당시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43%, 영업이익은 약 74% 증가했다. 5년 만에 연 매출을 1조 원 이상 끌어올린 것이다.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익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 제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 맞춤형 제품 공급 △신성장동력 확보 등 4개 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방 의장이 인수 이후 전사 전략을 총괄하며 혁신과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코웨이는 R&D 투자 확대로 ‘아이콘 시리즈’, ‘노블 시리즈’, ‘비렉스 페블체어’ 등 혁신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해 시장을 선도했단 평가를 받는다. 올 1분기 코웨이의 국내 렌털계정 순증은 10만 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났다. 코웨이 관계자는 “신제품 룰루 더블케어 비데2와 노블 공기청정기2가 판매 활성화를 이끌었다”며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및 비렉스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 역시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웨이는 현재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규모를 확장하며 전체 매출 중 30% 이상이 해외 법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1조 5452억 원으로 인수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06% 성장을 기록했다. 올 1분기 해외 매출액도 4467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5.8% 늘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289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600억 원으로 33.7% 증가했고, 태국 법인 매출액도 429억 원으로 43.9% 늘었다.

코웨이는 올해에도 신사업 확장과 함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2년 론칭된 매트리스,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6.5%를 달성해 2027년에 매출 5조 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국내와 글로벌 전반에 걸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실버케어 신사업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순재 마지막 만남
    이순재 마지막 만남
  2. 2나이지리아 IS 공습
    나이지리아 IS 공습
  3. 3총경 전보 인사
    총경 전보 인사
  4. 4성남FC 김영한
    성남FC 김영한
  5. 5통일교 윤영호 체포
    통일교 윤영호 체포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