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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안’으로 존재감 커진 이준석...15% 1차 목표

헤럴드경제 한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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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급증세 속 완주 의지
빅텐트엔 선 긋고 양강구도까지 노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일대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축제에 참가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일대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축제에 참가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사태 속에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당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 15%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에 “탄핵된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의힘이 후보 선출 과정에서까지 막장 드라마를 쓰면서 보수 지지층과 보수 쪽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준석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게 됐다”며 “이준석이 마지막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밀어주기로 밀약이라도 한 것이 아닌지 궁금해진다”며 “이제 개혁신당으로 이재명과 정면승부 하자”고 적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계엄 세력’, 민주당을 ‘삼권분립 위협 세력’으로 규정하며 거대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선거 캠페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직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반대파)’ 김문수 후보가 확정되면서 개혁신당의 보수·중도 공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개혁신당에 새로 가입한 당원 수가 급증한 것도 이 같은 자신감을 불어넣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9∼10일 이틀간 개혁신당에 신규 가입한 당원 수는 3000명을 넘었는데, 이는 국민의힘 내홍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개혁신당의 분석이다.

빅텐트 논의가 초반 차질을 빚으면서 이 후보가 일단은 독자 행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점도 개혁신당으로선 긍정적 요소다.

개혁신당은 이 후보의 지지율이 15%를 돌파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상 가상 3자 대결에서 이준석 후보는 6∼7%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두 자릿수대 지지율을 일단 만들면 역전극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대선 득표율 15%는 선거 비용 전부를 보전받을 수 있는 기준이기도 해 완주에 따르는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머무르고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를 탄다면 작년 총선 때 민주당 강세 지역인 경기 동탄에서 이준석 후보가 3자 구도 속에서도 승리한 ‘반전 드라마’를 이번 대선에서도 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개혁신당은 18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을 지지율 추이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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