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서희(사진 왼쪽)과 고 이상용이 함께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사진=장서희 인스타그램 |
배우 장서희가 고(故) 이상용을 추모했다.
장서희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이상용 선생님이 별세하셨다. 조문을 하며 가족분들을 뵈었는데 눈물이 난다"며 "생전 좋은 일도 많이(하셨다.)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고 남겼다.
그는 1983년 KBS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의 MC로 자신을 추천해 준 인연을 언급하며 "제가 방송에 첫발을 딛게 해주신 분"이라고 회상했다. 함께 무대에 섰던 어린 시절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모이자 노래하자'는 이상용이 '뽀빠이 아저씨'로 불리며 전국적 인기를 얻은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장서희는 1981년에 주최된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 선발돼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아역 출신 배우다. 2002년 '인어 아가씨'와 2008년 '아내의 유혹'으로 일일극 대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른바 '막장 드라마의 여왕'이라 불렸으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주연 배우로 활약 중이다.
한편 이상용은 9일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로 예정돼 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