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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지엠엘, 아마존 이어 이베이·월마트 입점…미국 시장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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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스 원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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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트 1위 일월의 유통계열사 일월지엠엘이 아마존에 이어 이베이와 월마트 온라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일월지엠엘은 이베이·월마트와 미국 현지에 온라인으로 전기·쿨매트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아마존에 입점한 일월지엠엘은 판로 확대를 감안, 전기·쿨매트 10만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지 수요 확대를 대비해 아마존과 제품 공급 계약을 6월부터 FBM(Fulfilled by Merchant, 판매자가 아마존 창고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재고 관리·배송하는 방식)에서 FBA(Fulfilled by Amazon, 판매자가 아마존 창고를 이용해 아마존이 재고·배송 맡는 형태)로 변경했다.

FBA 방식을 활용하면 FBM 대비 최대 7일 소요되던 배송기간을 2일로 줄여 소비자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유리한 조건도 마련됐다. 미국이 중국산 매트에 145% 관세를 부과, 중국산 매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지 유통 중인 일부 중국산 매트 판매 가격은 25% 이상 상승했다. 중국산 전기·쿨매트는 미국 시장에서 95% 이상 점유율을 차지했다.


일월은 여름 시즌에만 500만 달러 안팎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월 관계자는 “현지 복수 대형 침대 업체에서 기존 협력사인 중국 기업 대신 제품 공급과 협력 등을 문의하고 있다”며 “영업망을 더욱 강화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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