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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 5년 새 '반토막'

뉴스웨이 박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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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87-10 항공기 이미지.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보잉 787-10 항공기 이미지. 사진=대한항공 제공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김해공항을 비롯한 지방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5567편을 운항했다. 이는 2019년 9675편 대비 42% 감소한 수치이며, 2018년 1만794편과 비교하면 48% 줄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김해공항 대한항공 운항 편수는 1632편으로, 2019년 같은 기간 2580편에 비해 36% 감소했다.

지방 공항 전체로도 유사한 감소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인천과 김포공항을 제외한 지방 공항에서 국제선 6199편을 운항해, 2019년 1만1408편 대비 45% 줄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에서는 대한항공의 운항 편수가 5.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최근 부산~일본 노선 감편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대한항공은 항공기 제작사로부터 기자재 도입이 지연되면서 일부 노선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인천공항 중심의 장거리 노선에 운항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부산~중국 노선 등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국제선 운항 감소의 배경으로 꼽힌다.

박경보 기자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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