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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박용진, 李 '사람사는 위원회' 맡아... 이재명 통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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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 11일 출범
“박 위원장이 ‘진짜 대한민국’의 좌측 축 맡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용진 전 의원.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용진 전 의원. 뉴스1


“이재명 후보의 좌측을 맡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비이재명계'인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는 이 후보의 사회통합 및 노동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기구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협약식을 열고 첫 행보를 시작했다. 당내 대표적인 비이재명계인 박 전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것부터 ‘당내 통합’ 의도가 깔렸다. 협약식에도 윤여준·정은경·김경수 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민석 상임선대위원장, 정성호 인재영입위원장 등 1,500여 명의 당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 전 의원은 “언론에서 박용진이라고 쓰고 비명이라고 부른다”라며 “그 얘기는 이 후보와 결이 좀 다른 정치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중차대한 과제인 내란 종식과 정권 교체, 진짜 대한민국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비명·친명(친이재명)이 어디 있겠냐"라며 “우리는 단결하고 국민의힘은 분열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을 거친 박 전 의원은 ‘진보 성향’ ‘노동 친화’ 정치인으로 꼽힌다. 위원회도 인공지능(AI)과 기술혁신으로 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파생되는 불공정·불평등 문제 해소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여준 선대위원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하고, 소외 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국민통합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위원회”라며 “국민화합을 통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주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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