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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에 정식 소환 통보···‘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피의자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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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구두로 여러 차례 소환 일정 조율을 시도했지만 김 여사 측이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자 공식적인 출석 요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에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지정한 출석일은 이번 주 중 하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명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은 뒤 김 여사 측에 검찰청 출석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구두로 전달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아왔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수사를 통해 김 여사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진술 등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김 여사 조사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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