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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14세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무덤 참배…첫 외부 일정 소화

뉴스1 진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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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외곽 '착한 의견의 어머니' 성소도 찾아



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시간)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장된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바티칸 미디어 제공) ⓒ AFP=뉴스1

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시간)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장된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바티칸 미디어 제공) ⓒ AFP=뉴스1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시간)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장된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성모 대성당)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 앞에서 기도를 올렸다고 바티칸 뉴스가 보도했다.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제267대 교황 선출 후 첫 바티칸 외부 일정으로 로마 외곽의 '착한 의견의 어머니' 성소를 방문한 뒤 바티칸으로 돌아오는 길에 성모 대성당을 찾았다.

레오 14세 교황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식 없는 대리석 무덤에 흰 꽃 한 송이를 놓고 잠시 기도했다. 성모 대성당의 성모 마리아 상 앞에서도 기도했다.

앞서 레오 14세 교황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 이튿날인 지난달 27일에도 성모 대성당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을 참배했었다.

성모 대성당 방문에 앞서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로마에서 약 50㎞ 떨어진 제나차노에 있는 '착한 의견의 어머니'(라틴어 Mater boni consilii) 성소를 방문했다.

이곳은 레오 14세 교황이 속한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가 1200년부터 관리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착한 의견의 어머니 성화의 원본을 소장한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레오 14세 교황인 이곳에서 "교회가 제게 맡긴 이 새로운 사역의 첫날들에 이곳에 오기를 매우 간절히 원했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을 맞이한 신자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영했다고 바티칸 뉴스는 전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추기경 시절인 지난해 4월 25일에도 이 성소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당시 강론에서 성모님에 대한 헌신과 충실을 강조하며, 신자들이 평화와 화합을 위해 성모님에게 배우기를 촉구한 바 있다.

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로마 외곽의 제나차노에 있는 '착한 의견의 어머니' 성소를 찾아 환영하는 신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바티칸 미디어 제공) ⓒ AFP=뉴스1

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로마 외곽의 제나차노에 있는 '착한 의견의 어머니' 성소를 찾아 환영하는 신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바티칸 미디어 제공) ⓒ AFP=뉴스1


tru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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