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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대 건설사 도시정비 수주 14.7조…삼성·롯데·GS순

뉴스웨이 박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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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대형 사업지 수주가 집중되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의 절반 이상을 이미 넘어섰다.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성이 높은 정비사업에 대형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개 건설사의 1~4월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14조7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액(27조8702억원)의 53%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물산이 5조213억원으로 전체의 34% 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건설 2조5354억원, GS건설 2조1949억원, 포스코이앤씨 1조4532억원, 현대건설 1조4282억원 순이었다. DL이앤씨와 HDC현산도 1조원에 근접했지만 대우건설은 2981억원,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수주 실적이 없다.

삼성물산은 올해 목표했던 수주액 5조원을 4개월 만에 넘겼다. 한동안 정비사업에 소극적이던 전략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수주전에 뛰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래미안' 브랜드의 인지도도 수주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롯데건설도 올 1분기 수주만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1조9571억원)을 넘어섰다. 조합 인허가 일정이 집중된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두 회사의 실적만으로도 10대 건설사 전체 수주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액이 전체의 10%를 밑돌며 지난해 대비 비중이 크게 줄었다. 대우건설은 군포1구역 재개발 수주로 첫 실적을 냈고,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아직 마수걸이 수주가 없는 상태다.

박경보 기자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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