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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故정명환, 심근경색 별세 오늘(11일) 발인…동료들 눈물 속 마지막 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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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정명환이 영면에 들었다. 향년 65세.

고(故) 정명환의 발인이 오늘(11일) 오전 6시 30분,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방송가에 따르면, 정명환은 지난 8일 밤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이별을 전하려는 지인들의 조문이 이어지며 빈소는 추모의 정으로 가득 찼다.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 ‘서울 시나위’, ‘우리들의 천국’, ‘파일럿’, ‘모래시계’, ‘허준’, ‘신돈’, ‘이산’, ‘연개소문’, ‘불꽃 속으로’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와 호흡했다.


특히 중후한 이미지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역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보여줬고, 후배 배우들의 든든한 선배로도 존경을 받아왔다.

또한 정명환은 평소 낚시를 즐기는 마니아로도 유명했다. FTV 등 여러 방송의 낚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진솔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배우들과 팬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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