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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급여 월 150만 원이 적정…13세까진 지원해줘야"

SBS 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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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따뜻한 교감


만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들이 생각하는 '부모급여'의 적정 액수는 월 150만 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의뢰로 수행한 '부모급여 및 첫만남이용권 성과평가와 체감도 제고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2023년 출생아의 보호자 각 1천 명 등 총 2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부모급여는 만 0∼1세 아동을 돌보는 부모에 매달 주는 지원금으로 0세는 월 100만 원, 1세는 50만 원이 각각 지원됩니다.

부모급여 만족도를 5점 척도로 설문한 결과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신청방법으로 4.07점이고 가장 낮은 항목은 지원금액으로 2.86점이었습니다.

양육비 지원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금액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476명, 23.8%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급 방식 개선은 16.4%(327명), 양육환경 개선은 12.2%(243명)로 집계됐습니다.

적정한 부모급여 액수로는 만 0세는 월평균 152만 5천400원, 만 1세는 월평균 145만 7천4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응답은 아동을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과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2023년 기준 아동을 양육하는 데 드는 월평균 비용은 만 0세의 경우 143만 7천900원, 만 1세의 경우 145만 9천300원이었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보호자의 아동 양육을 위해 매달 일정액을 지급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까지가 적절하냐는 물음에는 평균 13.49세라고 답했습니다.

또, 부모급여는 양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는 도움을 줬으나 추가 출산 결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모급여가 도움이 되는 영역을 5점 척도로 순위를 매겼더니 양육비 부담 완화(4.03점),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3.90점), 희망하는 방식대로 양육(3.56점), 자녀 출산 결정(2.86점) 순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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