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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첫날 '10시간' 마라톤 협상..."오는 11일 재개"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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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세 전쟁으로 교역 관계를 사실상 단절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갈등을 풀기 위한 협상을 벌였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진전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양측은 11일에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이 세계 무역 기구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났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전쟁을 벌이며 교역 관계를 사실상 단절한 양국 고위급이 얼굴을 맞대고 현안을 논의한 건 처음입니다.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양국 수석 대표 발언도 공개하지 않는 등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첫날 10시간 넘는 협상을 마친 양측은 서로 100% 넘게 부과한 관세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리는 문제부터 협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AP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첫날 회의에서 진전이 있었는지에 대한 즉각적인 징후는 없었고, 11일에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80%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 언론은 50%대로 낮추는 방안까지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세 전쟁으로 미국인들이 몇 주 뒤면 공급 부족과 가격 인상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가 나온 가운데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무역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저스틴 울퍼스 / 미시간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경제가 엄청나고 불필요한 위험에 직면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제학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다만 양국 간 입장 차가 워낙 커 이번 고위급 회담이 단순한 탐색전에 그칠 수 있다는 비관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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