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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피해 1조5백억 '사상 최대'...대규모 지원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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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산불의 피해액이 1조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돼 관련 통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정부가 비슷한 규모로 복구비를 편성해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섰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을 집어삼킬 듯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바람을 타고 불씨가 수십 미터를 날아다닙니다.

한순간에 집이 불타고, 마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산불 피해 주민 : 아이고, 평생 일구어 놓은 걸 (하루아침에 다 날렸어요.) 이것밖에 남은 게 없어요. 이걸로 먹고 살다가 이거 다 타버리니까 우린 뭐 먹고 삽니까.]


지난 3월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과 영양, 영덕 등 경북 북부를 휩쓸었습니다.

피해 면적이 10만㏊로, 서울 면적의 1.6배고 이재민은 3천6백여 명에 이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산불 피해액만 1조 505억 원.


산불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6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에 따른 복구비도 국비 1조 천8백억 원을 포함해 모두 1조 8천3백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주로 피해 주민의 주거와 생활 안정, 생업 복귀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습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집이 불탄 사람은 임시주택을 빨리 마련해서 생활이 안정되도록, 편리하게 만들고, 당장 먹고살 일거리를 어떻게 만들 것이냐도 문제인데 바로 조사해서 이재민들을 모시도록….]

경상북도는 산불로 주택이 완전히 탄 경우 추가 지원금과 기부금을 포함해 최소 1억 원 이상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마을 단위로 주택을 재건하는 등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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