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입지가 불안한 이강인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달 초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자리가 없고 이제 떠날 수도 있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PSG 내부 소식에 능한 탄지 로익 기자의 보도를 전했다. 로익 기자는 "이강인은 중요한 경기에서 더 많이 뛰길 원하지만 팀이 이기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PSG와 이강인 측은 시즌 종료 후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 그러나 PSG가 요구하는 조건 하에서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 '레퀴프'도 PSG가 이강인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만 하더라도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길 원치 않았다. 당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었었는데 PSG는 이강인을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결국 이강인의 이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강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결국 매각 명단에 오른 모양이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에서 알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도통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PSG가 결승에 올랐는데 16강, 8강, 4강 도합 6경기에서 19분을 뛴 것이 전부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도 나타났다. 영국 '더 선'은 지난 7일 "아스널이 이강인을 영입하는 또 다른 움직임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는 이강인을 위해 스쿼드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PSG는 1,700만 파운드(315억) 이하의 제안은 듣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 중에 세리에A 클럽도 있다고 했는데 그 이름이 드러났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9일 "나폴리는 공격진 강화를 노린다. 다르윈 누녜스, 조너선 데이비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나폴리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조용한 시즌을 보낸 이강인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시즌이 종료되고 어느 팀으로 떠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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