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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프란치스코 유산 이어가야"...즉위 미사 메시지 주목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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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오 14세 교황이 약자를 위한 봉사에 헌신했던 프란치스코 전 교황의 유산을 이어가자고 추기경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레오 14세는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내 온 전임 교황의 노선을 이어가되 성 소수자 문제 등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바티칸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선출 이틀 만에 레오 14세 교황이 추기경들과 처음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은 "하느님과 형제들을 섬기는 겸손한 종일 뿐"이라며 교황이 특권이 아닌 봉사를 위한 자리임을 강조했습니다.

레오 14세는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런 삶의 방식을 잘 보여줬다며 소중한 유산을 이어가자고 밝혔습니다.

[레오 14세 / 제267대 교황 : 특히 올바르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차별받거나 소외된 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새 교황은 앞서 첫 미사 강론에서 세상의 어둠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는 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될 즉위 미사에서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대해 메시지를 낼 것인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비드 / 이탈리아 나폴리 시민 : 개인적으로 전쟁이 끝나게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미국인이지만 오랫동안 페루 빈민가에서 사목 활동을 해온 레오 14세는 가난한 이주민에게 관심을 기울인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닮았다는 평가입니다.

2023년 프란치스코 전 교황이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이기도 한데, 신학적으로는 온건한 중도파로 분류됩니다.

이민과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서는 프란치스코 전 교황의 노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가톨릭 교회 내 성 소수자 문제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르코 / 세르비아 시민 :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 전통적으로, 사회 통념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새 교황이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교회법에 따라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 교황은 온건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콘클라베 이틀 만에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 각지의 분쟁 속에서 새 교황, 레오 14세의 역할에 대한 지구촌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영상편집: 오훤슬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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