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김문수 대선후보' 복귀에 권성동 체제 재편…사무총장 인선 박차

뉴스1 박소은 기자
원문보기

金, 당원 투표 부결로 하루 만에 복귀…권영세 즉시 사퇴

파열음 낸 당내 지도부 정리에 이어 사무총장 물색



국민의힘이 대통령 후보 교체 절차를 밟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김문수 후보가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문수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0/뉴스1

국민의힘이 대통령 후보 교체 절차를 밟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김문수 후보가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문수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0/뉴스1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로 변경하기 위한 당원 투표가 부결되며 당내 지각변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 후보의 교체를 추진한 당 지도부의 책임론이 크게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측 또한 갈등 과정에서 목소리를 낸 의원들을 솎아내고 빠르게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10일) 오후 11시 20분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원 투표 부결로 김문수 후보의 자격이 회복된다고 공지했다. 전날 선대위를 거쳐 김 후보의 교체를 선언한 지 약 24시간도 안 돼 받아 든 결과다.

김 후보 측은 즉각 선대위 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앞서 당 지도부와의 갈등 과정에서도 선대위가 즉각 출범하지 않는 점을 문제 삼은 바 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뉴스1에 "선대위 주요 직책자들은 임명했지만, 조직 인선이 구체적으로 이뤄지진 않았다"며 "이런 부분들을 우선 완비하고 속도감 있게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조직 인선을 위해 사무총장 인선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김 후보 측은 사무총장 임명을 두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 왔다. 김 후보는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했지만, 당 지도부와의 소통 혼선이 빚어진 끝에 장 의원이 사무총장직을 고사했다.

사무총장은 당의 살림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함께 당 3역으로 꼽힐 정도로 중책이다.


김 후보 측은 사무총장을 맡은 경험이 있는 원내 의원들을 중심으로 후보를 물색해 빠르게 지명에 나설 예정이다.

나아가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파열음을 냈던 당 지도부와의 갈등 정리에도 나선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원 투표 결과 발표 직후 사의를 표한 상태다. 김 후보 측은 원내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이양수 사무총장에 대한 당내 여론 또한 격화될 것으로 봤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권 원내대표는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단식까지 하지 않았나"라며 "함께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os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