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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故 이상용, 영정 속 환한 미소⋯10일 빈소 마련 '향년 8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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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故 이상용의 빈소가 이날 차려졌다.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는 전날 유명을 달리한 故 이상용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은 전날인 9일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사망했다. 향년 81세.

빈소는 하루 늦은 10일 차려졌다. 홍콩에 거주 중인 유족이 급히 귀국했으나 다소 일정이 미루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전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인 엄영수는“원체 건강하셨던 분”이라며 “작년에 식사했을 때 혈당 수치가 높아져 발이 아파 걷는 걸 힘들어하셨지만, 그때도 유머 감각이나 기억력 모두 건재했다”라고 전했다.

가수 현숙도 “늘 활력이 넘치고 건강에 자부심이 대단한 분이라 30년은 더 사실 줄 알았다”라고 안타까워했고 진성 역시 “체력이 워낙 좋으셔서 100세까지는 사실 줄 알았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고인이 오래 MC를 맡았던 MBC 국군 장병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의 주철환 전 PD도 “술 담배도 하지 않고 철저하게 건강을 관리하셨다. 다부진 몸으로도 유명한 분이었다”라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고인은 지난 2018년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61년째 하루 세 시간씩 운동하고 있다”라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고인은 1944년생으로 1973 MBC ‘유쾌한 청백전’을 통해 데뷔해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다. 1975년 8월부터 약 9년 동안 MC를 맡은 KBS ‘모이자 노래하자’로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에는 MBC TV 군인 위로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를 진행하며 근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2일 엄수되며 장지는 용인시 선영이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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