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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친한계 의원들 성명서..."권성동도 동반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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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친한계 의원들 성명서…"권성동도 동반사퇴해야"

[성명서]
결국 당원들이 막아주셨다.

지난 새벽 임시기구인 비대위가 당 대선 후보를 일방 교체한 것은 절차적 하자가 분명한 잘못된 결정이다.

당원들의 반대로 비대위의 후보교체 결정이 부결된 것은 우리당의 상식이 살아 있다는 걸 보여준 의미 있는 결론이다.

김문수 후보는 경선기간 내내 본인이 공언했던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응하지는 않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많은 당원들의 신뢰를 저버렸다. 하지만 이를 이유로 후보를 기습 교체한 것은 정당사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다.


특히 비대위가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한 순간 경선이 원천 무력화 된 것이며, 관련법에 따라 그 즉시 모든 당원에게 다시 대선 후보에 나설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그러나 비대위는 새벽 3시부터 4시, 단 1시간 동안만 후보 신청을 받아 30여 종의 서류를 미리 준비했던 한덕수 후보만 접수할 수 있게 하는 편법을 동원함으로서 당원들의 피선거권을 침탈하였다.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규 26조 3항은 "후보자등록신청서 접수는 공휴일에도 불구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비대위의 새벽 공고는 법적 논쟁을 불러올 수 있는 중대한 절차적 하자에 해당한다. 우리는 이런 비민주적 의사결정에 강력하게 항의한다.


특히 선출되지 않은 임시체제인 비대위가 후보를 교체하는 월권적 행위를 한 것은 애초부터 정치적 정당성을 얻기 어려운 일이었다. 당원 투표를 통해 이 또한 입증됐다고 본다.

이제 우리당은 신속하게 당을 재정비해 24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매진해야 한다.

비대위는 무리한 결정으로 당원과 지지자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줬고, 무엇보다 대선에 큰 악재를 만들었다. 이 책임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되기 힘들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사퇴만으로는 그 책임을 다하기 어렵다. 이번 사태에 깊이 관여해 온 권성동 원내지도부의 동반 사퇴를 촉구한다. 대선까지 원내 일정도 거의 없기 때문에 동반사퇴의 후유증도 크지 않을 것이다.

이런 조치들을 통해 엉망이 된 당내 민주적 질서를 회복하고, 24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재건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조경태 송석준 김성원 서범수 박정하 김형동 배현진 고동진 김예지 정연욱 안상훈 박정훈 정성국 한지아 진종오 우재준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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