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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미사일 퍼부었다…인도·파키스탄 말리는 국제사회

SBS 윤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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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슈미르 테러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 간 미사일 보복전이 격화하면서 갈등이 폭발 직전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전면전 우려 속에서 국제사회도 본격적인 중재에 나섰습니다.

윤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이 트기 직전, 파키스탄이 중거리 미사일 파테흐를 인도로 발사합니다.

[파키스탄군 병사 : 비겁한 적들을 향해 우리가 강력한 한방을 날렸습니다. 신의 덕분에….]


현지 시간 오늘(10일) 새벽 파키스탄은 인도의 공군 기지 2곳과 미사일 기지 1곳에 보복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이보다 3시간 전에는 인도가 파키스탄 공군기지에 미사일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지난 7일 인도가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나흘간 양국 간 충돌로 인한 사상자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22일 카슈미르에서 벌어진 테러로 촉발된 충돌이 미사일 공격에 무인 전투기까지 동원한 보복과 재보복의 악순환에 빠져들었습니다.

[비요미카 싱/인도 공군 대령 : (파키스탄이) 36개 지역에서 약 3~400대의 드론으로 공격했고, 인도군은 상당수 드론을 격추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일부 지상군 병력을 인도 국경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과 인접한 공항 32곳을 14일까지 폐쇄했고, 파키스탄은 현지시간 내일 정오까지 영공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샤리프 차우다리/파키스탄군 대변인 : (인도가) 계속하길 원한다면 좋습니다. 시작은 그들이 했어도, 우리가 끝낼 것입니다.]

전면전 위기가 점점 고조되면서 미국은 루비오 국무장관이 본격 중재에 나섰고, 중국과 G7도 가세해 본격적으로 두 나라를 뜯어말리고 나섰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은 평화와 긴장 완화를 원한다면 서로 먼저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디자인 : 서승현)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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