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자 재산 신고… 이재명 30억·이준석 14억

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 함안군 가야전통시장을 찾아 즉흥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를 포함해 6명이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김윤덕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무본부장과 임호선 총무본부 수석부본부장을 통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재명 후보는 재산으로 30억8914만원을 신고했다. 이재명 후보는 배우자 공동 지분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아파트(14억5600만원), 예금(1억477만2000원) 등을 보유했다.

이준석 후보는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노원로 아파트(7억28000만원), 예금(3억5287만5000원) 등을 신고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0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거리버스킹 현장을 찾아 지지자 및 시민들에게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외에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송진호·황교안 무소속 후보가 등록했다. 권 후보의 재산은 25억193만원, 구 후보는 17억4119만원, 송 후보는 2억8866만원, 황 후보는 33억1787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전과 기록의 경우 이재명 후보는 3건, 권 후보 4건, 송 후보 17건이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 구 후보, 송 후보는 군 복무를 마쳤다. 이재명 후보는 질병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대선 후보자 등록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후보 교체 수순을 밟고 있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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