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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시간 배송까지…불붙은 '퀵커머스'

SBS 유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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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유통업체들의 배송 속도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장을 보면 한 시간도 안 돼서 집으로 배달해 주는 퀵커머스 서비스에 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형마트에 온라인으로 장보기 주문이 접수됩니다.

[배민스토어 주문!]


담당 직원이 매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제품을 카트에 담습니다.

포장을 하고 지정된 선반에 놓아두면 배달 라이더들이 가져가 배송합니다.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입니다.


이 대형마트는 배달 플랫폼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즉시 배송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수도권 9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데, 주문 가능한 상품은 3천 개에서 5천 개에 달합니다.

[우형우/이마트 왕십리점 인사 파트장 : 주로 3·40대의 젊은 고객들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먹거리 상품 주문이 약 80% 이상 꾸준히 (들어옵니다)]


퀵커머스 시장을 선점한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은 서비스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서울 강남에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신선식품과 공산품 등 5천여 개의 상품을 일대에 즉시 배송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서대문, 마포 시범 사업에서 주문량이 예상보다 20% 이상 웃돌자 지역을 추가한 겁니다.

[박형권/컬리나우 도곡점장 : (이 지점은) 20대, 30대 젊은 층들을 타겟으로 합니다. 오전 11시 같은 경우는 냉동 도시락 같은 수요가 높고 오후 5시는 장보기 성향이 (높습니다.)]

즉시 배송 경쟁이 치열해진 건, 맞벌이 부부 등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종우/아주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 (젊은 소비자들은) 배달비를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퀵커머스의) 신선한 식품을 빠르게, 또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걸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영업도 강화할 수 있어, 다이소와 CJ제일제당 등도 시범 운영에 나섰습니다.

네이버 쇼핑도 올 상반기 중으로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오영춘,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박태영)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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