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金-韓 단일화 실무협상, 투표방식 두고 또 결렬

이데일리 박종화
원문보기
金측 '역선택 방지조항 절반 적용' 제안
韓측 '역선택 방지' 고수…전 당원 투표 제안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선 후보 입후보 마감(11일)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회동을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회동을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두 후보 캠프는 10일 저녁 7시께 국회에서 단일화 실무 협상을 진행했으나 1시간이 안 돼 결렬됐다. 협상장에선 협상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고성이 새어나오기도 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단일화 투표 방식이 협상 발목을 잡았다. 전날 단일화 투표에 역선택 방지 조항(여론조사에서 타당 지지하는 배제하는 규정)을 적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던 김 후보 측은 이날은 여론조사 대상 중 절반에만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한 후보 측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아닌 전 당원 투표로만 단일화 후보를 정하자는 입장을 냈다.

김 후보 측 대리인으로 나선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은 “우리는 100%를 주장하다가 반을 양보했는데 이분들은 1%도 안 된다고 한다”며 “이런 분들이 단일화를 하겠느냐. 이미 다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자신(한 후보)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옹립될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우리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다는 그런 주장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미 한 후보로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전 당원 투표로 단일화 후보를 진행하는 건 한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게 김 후보 측 주장이다. 김 실장은 다시 협상을 위해 한 후보 측과 대좌할 가능성에 관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한 후보 측 윤기찬 캠프 정책대변인은 한 후보가 이날 새벽 국민의힘에 압당한 점을 들어 “무소속 후보로 있을 때와는 여러 가지 결정 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어야 하는 것이고 가장 공평한 것은 전 당원의 의사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라는 데 이론이 있을 수 없다고 본다”고 했다. 오랫동안 국민의힘에서 활동하고 대선 경선을 통과한 김 후보가 당원 투표에서 불리할 이유가 없다는 게 한 후보 측 주장이다. 당원 투표가 득표력 확장을 위한 단일화 목적에 안 맞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윤 대변인은 “ (단일화 투표는) 중도의 표심을 확인하는 절차라기보다는 국민의힘의 공직 후보자 추천자를 확정하는 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 후보가) 국민의힘 당원으로 입당한 이후에는 전 당원 의사를 묻는 것이 합당한 저는 절차라고 본다”고 했다.

단일화 협상이 공전하는 가운데 후보 등록 시간을 다가오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김문수 후보의 당 대선 후보 지위를 박탈했다. 이어 이날 새벽 3~4시 후보 등록 절차를 다시 밟았는데, 무소속으로 있던 한덕수 후보만 입당해 입후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한 후보로의 대선 후보 교체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진행, 밤 10시 이를 추인한다. 이 투표에서 응답자 과반이 후보 교체를 찬성하면 사실상 한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후보 교체를 찬성하는 응답자가 과반이 안 되면 김 후보가 다시 후보직에 복귀하게 된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을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했다. 이날 오후 곧바로 심문기일이 진행되면서 이르면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안에 가처분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정책
    대통령 정책
  2. 2또 럼 서기장 연임
    또 럼 서기장 연임
  3. 3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