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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행 "불법 후보 자격 박탈…보수 괴멸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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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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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김행, 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단장님 나와계십니까?

[김행/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김행/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 김행입니다.]


[앵커]

어제 늦은 저녁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김문수 후보는 지금 가처분 심문에 직접 출석까지 했잖아요. 후보 본인의 결심이었습니까?

[김행/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 그렇죠. 그리고 또 본인이 제일 소명하기 좋으시니까 이제 본인이 직접 참석하신 거고요. 그전에 먼저 당원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사죄부터 드립니다. 국민의힘에서 이러한 추악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야밤에 정치 쿠데타다,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로 좀 보면 될까요?

[김행/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 불법 후보 박탈이고요. 그것에 의한 후보 탈취입니다. 탈취 정당이고 후보 자격을 탈취한 데는 아마도 앞으로도 전당사에 이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정말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제가 당 안팎에서 나오는 비판도 전해 들었는데 앞서서 권영세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후보 교체 이유로 신속한 단일화 주장으로 국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얻어놓고 당원들의 신뢰를 김 후보가 내팽개쳐버린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런 권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좀 보고 계십니까?

[김행/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 새빨간 거짓말이죠. 왜냐하면 지난 전당대회 끝나자마자 3시간 만에 캠프 사무실로 와서 3일 안에 단일화를 끝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 저희 후보 측은 선대위부터 구성해 달라, 당연히 선대위부터 구성하는 겁니다, 그렇죠? 그리고 또 그 밑에 단일화 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하고 저희 측은 김재원 그리고 전 박규택 의원까지 지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실무를 총괄한 장동혁 의원까지 임명을 하려고 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의 임명은 실질적으로 거부했죠. 그래서 단일화 추진단을 먼저 제안을

했고 가급적 빨리 하겠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3시간 만에 3일 안에 끝내라고 그다음 다음 날이 휴일이었어요. 그러면 휴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 하고 그리고 바로 끝내겠다는 말씀이셨는데 아니, 검증받지 않은 무소속 후보와 TV토론 한 번 안 하고 그리고 3일 만에 끝내라,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이미 다 짜여진 기본이 아니면 어떻게 그렇게 비대위원장이면 당의 얼굴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후안무치한 거짓말을 국민과 당원 앞에 할 수 있는지 정말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제발 후보를 결사 능욕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언제 김문수 후보가 단 한 번도 단일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까? 김문수 후보와 저희 측 캠프 관련자의 전 발언을 찾아보십시오. 단 한 번도 단일화하지 않겠다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한덕수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조항이 들어가야 한다라면서 국민의힘을 찍지 않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영향을 미치는 건 어불성설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거든요? 후보님 캠프에서 역선택 방지조항이 없는 일반 여론조사를 주장한 이유가 있을까요?

[김행/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 그분은요. 총리를 두 번까지 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본인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당에 일임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여론조사를 하자고 하니까 자기 측에 서울대 교수 또 다른 분, 대리인으로 참석을 시켰습니다. 그건 당에 일임한 것도 아니죠. 그리고 나서 역선택 조항을 열어야만 하겠다, 이렇게 주장을 했어요. 모든 후보들은 자기한테 좀 더 유리한 방식을 취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죠? 그리고 실제로 역선택이 없었든 여론조사 문항으로 저희가 후보를 선출했었던 적도 있습니다. 나경원 아까 전 원내대표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당시에 서울시장 출마하셨을 때 그때도 저희는 역선택 조항을 두지 않았습니다. 역선택 조항을 둔 것을 제 기억에는 그닥 오래되지 않고요. 그 후보 당에 공직후보를 뽑는 방식은 그때 그때 바뀝니다. 문제는 지도부의 태도입니다. 왜냐하면 그러면 지도부가 저희 당의 후보의 편을 들어줘야지 무소속 후보 편을 들어서 그쪽을 맞다고 하고 저희 쪽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이러한 사태는 짜여진 시나리오였다고, 그렇게밖에 볼 수 없고요. 그러면 전당대회를 뭐하러 합니까, 그냥 지명을 하시지.]

[앵커]

이번 사태를 놓고 우리나라 전당사에서 보지 못했던 역대 최악의 단일화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된 근본적인 원인이 뭐라고 좀 보시는지 짧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행/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 글쎄 뭐 일각에서는 그림자 얘기도 나오고 일각에서는 어차피 선거는 포기하고 차기 당권에 대한 욕심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저는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무슨 계산으로 이렇게 했는지. 그런데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죄를 저지르고 우리 보수를 궤멸시켰다는 것입니다. 아마 국민의힘은 당명도 바꾸고 이번 선거는 포기하고 아마 보수정당이 다시, 다시 서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고 봅니다. 저희 80만 당원에 대한 배신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행 시민사회총괄 단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행/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 : 감사합니다.]

안나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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