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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경남 남해군 충렬사 이순신 장군 사당을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0. photo@newsis.com /사진= |
'충무공의 보국안민 정신, 진짜 대한민국으로 실현하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0일 경남 남해 충렬사 방명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렬사를 찾아 "(대선일인) 6월3일이면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0일 경남 남해 이순신 장군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인 충렬사를 참배한 후 시민들과 만나 "되돌아갈지 앞으로 갈지, 망할지 흥할지, 국민의 나라가 될지 내란세력의 나라가 될지, 6월3일에 합리적이고 훌륭한 선택을 할 준비가 다 되셨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누구인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세력을 끌어내리고 전세계에 없는 무혈의 평화 혁명을 두 번씩이나 해낸 위대한 국민 아닌가"라며 "이런 정도의 어려움은 가뿐히 이겨내고 힘을 합하고 작은 차이를 넘어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길을 가면 이 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진정한 선도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정치란 것은 편을 갈라 서로 다투기도 하지만 대통령이 되면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대통령부터 편을 갈라 내 식구만 챙기고 다른 식구는 죽이고 제거하려 하면 나라가 똑바로 되겠나. 그러다 '이 짝' 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결국 제거하고 미워하고 어떻게 해보려다 안 되니 군대를 동원해 저 바다에 '퐁당' 하려다가 다행히 국민 힘으로 이겨내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 국민이 위대한 것이다. 반드시 이겨내고 더 희망 있는 세상, 자녀들도 꿈이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경남 남해군 충렬사 이순신 장군 사당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05.10.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제가 여의도에 가보니 진짜 한심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다투는 사람이 아니지 않나. 본질적으로 남의 일, 모든 사람의 일을 하지 내 정책이 관철 안 됐다고 손해보는 것 없지 않느냐"며 "월급도 받고 의원 지위도 있고 운전기사도 다 있는데 왜 감정을 가지고 싸우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들을 보니 진짜 감정을 갖고 싸우고 서로 제거하려고 한다. 내가 지금 전화해도 전화를 안 받는다"며 "동문이고 선배라고 전화 한번 해서 한 끼 하자고 하려고 했더니 전화를 안 받는다. 이렇게 해서 무슨 정치를 하겠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낮에 싸워도 밤에는 터놓고 얘기하고 술도 한 잔 하며 타협하고 조정해야 한다"며 "사람을 쓸 때도 우리 편이라고 실력도 없는 사람을 쓰면 살림이 되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작은 차이를 넘어 공통 목표를 갖고 서로 힘을 합쳐서 기회도 공정하게, 결과도 공정하게, 다 똑같게는 못 해도 그렇게 해야 희망도 생긴다"며 "몇 사람이 (기회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것은 그만하고 진정한 통합된 나라, 희망 있는 나라를 함께 꼭 만들어 가자"고 했다.
[남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경남 남해군 충렬사 이순신 장군 사당을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0. photo@newsis.com /사진=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남해(경남)=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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