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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 별세, 향년 81세..오늘(10일) 빈소 마련·12일 발인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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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뽀빠이 아저씨’ 방송인 故 이상용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 이상용의 빈소는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차려졌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9시 40분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시 선영에 마련된다.

고인은 전날 감기로 인해 자택 인근의 병원에 내원했다가 쓰러졌고, 급하게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향년 81세.

다만 유족이 홍콩에 거주하고 있었다는 점과 비어있는 빈소가 없었다는 점이 겹쳐지면서 빈소는 사망 다음날인 오늘(10일) 마련됐다. 유족은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다.

한편, 이상용은 지난 1971년 BS 기독교방송 MC를 통해 데뷔했다. 1975년 KBS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를 진행하던 그는 '뽀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고인은 지난 1989년부터 MBC 병영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에서 진행자로 활약했다. 이에 대중적으로도 '뽀빠이'로 얼굴을 알리며 군장병과 가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56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후원하며 새 생명을 찾아주는 등 남다른 선행을 실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cykim@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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