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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정관장 고희진 감독 "자네테는 원했던 선수...와서 보니 더 좋다"

스포츠W 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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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 정관장의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준우승을 이끈 고희진 감독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 엘리제 자네테(이탈리아)를 지명한 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 감독은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월드엘리트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 지명권을 받아 자네테를 지명했다.

드래프트에서 호명된 자네트(사진: KOVO)

드래프트에서 호명된 자네트(사진: KOVO)



이탈리아 2부리그 부스토 아르시치오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는 자네티는 키 193㎝로 이탈리아 명문팀 노바라에서 뛰는 등 풍부한 경험과 공수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받는 선수로, 트라이아웃 과정에서도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1위 평가를 받았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사진: 연합뉴스)

정관장 고희진 감독(사진: 연합뉴스)



고희진 감독은 "트라이아웃을 할 때마다 설레고 힘들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뽑아서 기분이 좋다. 순번이 밀렸지만 확률상 밑이라서 실망하지 않았다. 그래도 상위픽으로 뽑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아시아 쿼터로 뽑은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쌍포'를 앞세워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 흥국생명과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2025-2026시즌에는 이들 쌍포를 대체할 선수들로 새로운 팀을 꾸려야 한다. 자네테는 고희진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 있어 정점에 있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엘리사 자네티(중앙 9번 선수) [아르시치오 구단 홈피 캡처]

득점 후 기뻐하는 엘리사 자네티(중앙 9번 선수) [아르시치오 구단 홈피 캡처]



고 감독은 "자네테의 배구 센스나 피지컬, 그리고 성격까지 상당히 만족한다."며 "이탈리아 배구 선수들의 배구 능력치가 좋다. 10년을 이탈리아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고, 득점왕도 했다. 점프력도 상당히 좋다. 한국에서 영상을 봤을 때보다, 와서 보니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고희진 감독의 지명을 받고 V리그에 데뷔하게 된 자네테는 “정말 행복하다. 벌써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감정이 벅차 오른다. 이탈리아 밖에서 뛰는 것은 처음인데, V리그라는 새로운 환경에 대해 기대가 크다. 한국 문화가 궁금하다. 그리고 내가 어떤 선수라는 것을 어서 팬들 앞에서 보여주고 싶다. 지명되기 전까지 마음 속에 떨리고 흥분되는 감정이 있었다.”고 소감과 V리그 무대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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