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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연천서 규모 3.3 지진…경기·인천 유감신고 다수(종합)

뉴스1 김기현 기자 양희문 기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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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로 강력…"피해 여부 조사 중"



10일 경기 연천군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3 지진 계기진도정보.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0/뉴스1

10일 경기 연천군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3 지진 계기진도정보.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0/뉴스1


(연천·인천=뉴스1) 김기현 양희문 박소영 기자 = 5월 두 번째 주말인 10일 오후 경기 연천군에서 올해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유감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기상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께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점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8.14도, 동경 127.09도다. 행정구역상으론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다. 진원 깊이는 9㎞로 추정된다.

지진동은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느껴졌다. 지역별 최대 계기 진도는 경기 4, 강원 3, 인천 2다.

계기 진도 4는 '실내에선 다수가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의미한다. 계기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건물 위층이나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다.

현재까지 119에 접수된 경기지역의 지진 유감 신고는 남부 5건, 북부 7건 등 12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에서도 지진 발생 직후 3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고 인천소방본부가 전했다.


그러나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천군민 김모 씨(30대)는 "집에 있다가 재난 안내 문자가 떠서 확인해 봤는데, 진동을 느끼진 못했다"며 "친구들하고 얘기해 보니 진동을 느낀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연천군 관계자도 "현재까지 군엔 구체적인 피해 신고가 접수되진 않았다"며 "군은 혹시 모를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우리나라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28차례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두 번째로 강력한 것이다.

첫 번째로 강력한 지진은 어린이날이던 지난 5일 오전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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