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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캠프 “후보 교체 아닌 단일화 과정…차선이지만 불가피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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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후보 등록하게 한 데 대해, 한덕수 캠프는 10일 “이는 단일화 과정의 일환이지 강제 교체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한덕수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후보는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를 전제로 움직여왔고, 당이 정한 절차에 맞춰 그 과정에 응한 것”이라며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등록하지 않겠다고 한 입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단일화 과정이 국민의힘 내부 절차를 통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 맞춰간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캠프 이정현 대변인이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한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한 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덕수 캠프 이정현 대변인이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한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한 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후보 교체 과정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변인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단일화하는 과정을 어떻게 표현하든, 실질적으로는 단일화를 위한 절차였다”며 “김문수 후보도 과거 단일화를 수십 차례 공언했고, 당원들도 압도적으로 단일화를 요구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흥 대변인도 “김 후보에게 기호 2번을 독점할 권한은 없다”며 “만약 단일화를 수요일(등록 마감일)까지 미루면 기호 2번도 못 쓰고, 국민의힘의 조직적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결과에 대해 김 후보가 책임질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당원 83%가 단일화에 찬성했고, 87%는 후보 등록 전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효율적인 시점은 이미 지나갔고, 지금 이 선택은 차선이지만 불가피한 것”이라며 “모든 판단은 당이 한 것이고, 우리는 그 결정을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 측은 김문수 후보가 후보 등록을 거부하거나 가처분 신청 등을 통해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을 지켜볼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문수 전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하게 선출된 후보를 야밤에 비대위가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이는 정치 쿠데타이자 헌정사에 남을 반민주 행위”라고 반발했다. 그는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할 것이며, 후보 자격 박탈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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