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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트 갈라’ 행사에 블랙핑크 리사와 제니, 로제 등이 등장해 주목받았다. 리사는 파격적인 의상을, 제니는 디즈니 영화 ‘메리 포핀스’ 주인공 보모를 연상케 하는 착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연합]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여전한 저력을 발휘 중이다. 로제, 제니의 장기 흥행에 이어 이번엔 리사도 합류했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는 전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25위에 올랐다. 벌써 29주 연속 진입한 순위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이 차트에 4위로 진입한 이후 연말 캐럴이 득세하며 순위가 서서히 하락했으나 연초 반등에 성공, 최고 2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했다.
제니의 솔로 1집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도 9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 이번주엔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51위에 안착했다.
리사와 밴드 마룬파이브(마룬 5)의 협업곡 ‘프라이스리스’(PRICELESS)는 69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레코드가 합작한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는 신곡 ‘날리’(Gnarly)로 52위에 올랐다. 캣츠아이가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날리’는 하이퍼팝을 기반, 댄스와 펑크 요소를 결합한 곡으로 과감하고 실험적인 사운드, 직설적 가사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며 캣츠아이의 변신에 성공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