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8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마을버스 하차 직후 넘어진 20대…뒷바퀴에 깔려 숨졌다

머니투데이 고석용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서울 동작구 상도동 교통사고 현장. /사진=서울시 미래첨단 교통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교통사고 현장. /사진=서울시 미래첨단 교통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서 20대 여성이 마을버스에서 내리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 9시 40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 방향 한 버스정류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마을버스 하차 직후 뒷바퀴에 깔려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마을버스에서 하차 후 걸어가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마을버스의 오른편 뒷바퀴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마을버스 운전자인 6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버스에서 하차한 후 바퀴에 치이거나 밟히는 사고는 매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경남 산청군 보건의료원 주차장에서 생후 19개월 된 여아가 하차 후 어린이집 버스에 깔려 숨졌다. 해당 여아는 버스 바깥 우측 앞에 앉아 있었는데, 당시 운전자가 이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


2023년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한 승객이 버스에서 하차한 뒤 길에서 비틀거리다가 넘어져 버스 뒷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