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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中 콘서트 연기...한한령 여파?

스타투데이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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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사진ㅣC9엔터테인먼트

이펙스. 사진ㅣC9엔터테인먼트


그룹 이펙스의 중국 공연이 현지 사정으로 돌연 연기됐다.

이펙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공식 SNS를 통해 “5월 31일 푸저우시 ‘MAAQUU X CH8 LIVEHOUSE’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5 이펙스 콘서트 청춘결핍’ 공연이 현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변경된 공연 일정과 장소를 논의 중”이라며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C9엔터는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인 K팝 아이돌로는 한한령 이후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고 알린 바 있다.

C9엔터는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단독 공연 개최를 논의 중”이라며 “이펙스는 전원 한국인인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처음 대륙의 문을 넘어 중국 내 K팝 한류의 새로운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K팝 그룹이 현지에서 상업적 공연을 여는 건 지난 2016년 한한령 발동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갑작스런 공연 연기로 한한령 해제는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게 업계 반응이다.

앞서 한국 록밴드 세이수미가 지난해 7월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 개최 소식을 전했지만 공연을 3주 앞두고 돌연 취소된 바 있다. 다소 부정적이던 중국 내 대(對)한국 여론과 언론의 관심 등이 공연 취소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한한령 해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해 말, 올해 1월 한국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중국 후에비성 우한, 허난성 정저우 등에서 공연을 허가받았으며 가수 호미들도 현지 공연을 개최하면서 K팝 가수의 중국 진입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불어넣었다.

이번 이펙스 공연 역시 최종 불발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한령 해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C9 관계자에 따르면 이펙스 측은 중국 현지 공연 제작사와 공연 일정 및 장소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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