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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출장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월 9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한 모습.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 오사카를 찾는다.
이재용 회장은 13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의 일본 방문은 외부에 공개된 일정을 기준으로 지난달 2일에서 9일까지 일본 출장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회장은 재계를 대표해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함께 '한국 주간'(13∼17일)에 열리는 '한국의 날'(13일)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며, 이 회장이 일본 재계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한국의 날은 엑스포 참가국이 돌아가면서 각국 전통과 문화를 퍼레이드나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내셔널 데이'의 한국판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조선 국왕이 일본에 보낸 공식 외교 사절인 조선통신사 재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같은 기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한국우수기술전'도 열린다.
이 회장이 다른 참석자들과 전시장을 둘러볼 가능성도 있다. 한국우수기술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이 전시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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