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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발목 잡힌 서학개미…2주 연속 미국주식 '팔자'

연합뉴스TV 김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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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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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회복세에도 원화 강세로 환차손을 우려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잇따라 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장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자금은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리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약 9,800만달러(약 1,400억원)를 순매도했습니다.

앞선 주간에도 약 4억달러(5,700억원) 규모를 팔아치우며 2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미·중 관세 협상 기대감으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주가 상승보다 환율 하락 폭이 클 경우 손실을 볼 수 있어, 국내 투자자들이 환차손을 우려해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간접투자 상품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뚜렷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최근 일주일간 22조7,372억원 줄었습니다.

이 중 북미펀드에서 13조988억원, 중국펀드에서 4조3,923억원이 빠져나갔으며, 전체 펀드 유형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 자산 선호 현상도 두드러졌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MMF 설정액은 224조2,044억원으로, 지난달 16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224조946억원)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같은 날 기준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각각 56조4,000억원, 1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주 대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환차손 #미국주식매도 #MMF사상최대 #해외주식형펀드 #원달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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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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