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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사랑해요!” 프랑스팀이 3년 연속 홍천에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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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랑스 수베흐니

[사진] 프랑스 수베흐니


[OSEN=서정환 기자] 세계적인 선수들도 홍천에 반해 매년 한국을 찾고 있다.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가 9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XO(한국3x3농구연맹)과 홍천군, 홍천군의회 홍천군체육회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최초로 3년 연속 개최됐다.

한국과 유독 인연이 깊은 팀이 있다. 바로 프랑스의 수베흐니였다. 프랑스는 홍천 챌린저에 3년 연속 팀을 파견하고 있다. 프랑스 선수들은 2023년 처음 홍천에 오고 대회 수준과 환경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올해는 2024 FISU 3x3 Basketball University World Cup 준우승을 차지한 슈베흐니가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대회를 앞두고 적응기간에 KXO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는 등 특별한 한국사랑을 자랑했다. 심지어 홍천 챌린저 역시 자비로 출전했다. KXO도 프랑스에서 전지훈련을 갖는 등 한국과 프랑스가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사진] KXO 관계자들과 파티를 가진 프랑스팀

[사진] KXO 관계자들과 파티를 가진 프랑스팀


슈베흐니는 프랑스 U23 국가대표 앰브로이즈 아르노 발타자르 꾸뛰르(22, 200cm), 요란 프랑크 마리 하몬(21, 196cm), 아미엔 오렐리엔 스티븐 코난(24, 200cm), 조셉 피에르 마리 쿠아쿠(28, 206cm)로 구성됐다. 평균신장 200.5cm의 장신군단이다.

세계적인 팀들이 온 홍천 챌린저의 수준은 만만치 않았다. 수베흐니는 B조 첫 경기서 바레인의 리파에게 11-21로 크게 졌다. 수베흐니는 개개인의 능력이 좋았지만 조직력에서 리파가 앞섰다.


수베흐니는 두 번째 경기서 무조건 이겨야 8강 진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독일의 바스켓츠 본은 만만치 않았다. 220cm로 대회 최장신인 로티미 소피안 오군니이(19, 바스켓츠 본)와 파비안 기스만(20, 205cm) 트윈타워는 막강했다. 결국 수베흐니는 11-21로 크게 뒤지며 2패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2패로 탈락이 확정된 후 주장 쿠아쿠는 “하나로 뭉쳐서 경기한 것이 처음이었다. 세계를 돌면서 경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 마지막 5분까지 싸웠지만 무너졌다. 더 잘 싸울 수 있었다. 훈련을 더 해서 약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장신군단 독일전 패배에 대해 쿠아쿠는 “독일대표팀 선수들이 아주 잘했다. 힘든 상대였지만 수비를 잘했다. 좋은 경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쿨하게 상대를 인정했다.


프랑스와 한국의 농구교류는 계속된다. 쿠아쿠는 “한국과 관계는 아주 좋다. 한국농구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한국과 꾸준히 농구로 교류하려고 한다. 홍천에서 한국문화도 많이 경험했다. 지역 레스토랑에 가서 불고기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치킨도 맛있었다”면서 엄지척을 했다.


수베흐니는 11일 홍천에서 이어지는 라이트 퀘스트에도 출전한다. 쿠아쿠는 “11일 대회도 참가한다. 이후 중국으로 넘어가서 1주간 경기하고 프랑스로 돌아간다. 세계를 돌면서 경기하는 것은 아주 좋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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