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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재이도 못 봤는데”…박수홍, 가정 출산 첫 목격에 눈물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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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방송 인생 중 처음이었다. 카메라 대신 휴대폰, 세트 대신 가정집.

그날 박수홍은 생명의 순간을 눈앞에서 봤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우리 재이도 못 봤는데…”라는 말은, 박수홍이 전한 모든 감정을 압축했다.

박수홍은 생명의 순간을 눈앞에서 봤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박수홍은 생명의 순간을 눈앞에서 봤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9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단순한 출산 리얼리티가 아니었다. 그 안에는 박수홍의 떨림, 아빠로서의 회상, 그리고 한 가족의 기적 같은 순간이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이른 새벽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출동했다. 사진=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이른 새벽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출동했다. 사진=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이른 새벽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출동했다. 사진=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이른 새벽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출동했다. 사진=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제작진조차 카메라를 챙길 시간도 없이, 휴대폰으로 현장을 기록할 만큼 급박한 상황. 도착한 장소는 병원이 아닌 산모의 자택이었다. 두 아이를 수중분만으로 낳았던 이지향 산모가 가정 출산을 선택한 것이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제작진조차 카메라를 챙길 시간도 없이, 휴대폰으로 현장을 기록할 만큼 급박한 상황. 도착한 장소는 병원이 아닌 산모의 자택이었다. 두 아이를 수중분만으로 낳았던 이지향 산모가 가정 출산을 선택한 것이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이른 새벽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출동했다. 제작진조차 카메라를 챙길 시간도 없이, 휴대폰으로 현장을 기록할 만큼 급박한 상황. 도착한 장소는 병원이 아닌 산모의 자택이었다. 두 아이를 수중분만으로 낳았던 이지향 산모가 가정 출산을 선택한 것이다.

“병원도 안 가고 아기를 낳는다고요?” 현장을 확인한 박수홍은 놀란 눈으로 문 앞에서 동공지진을 일으켰고, 산모 옆에선 두 자녀 6세, 3세 형제가 조용히 엄마를 바라보고 있었다.

진통이 시작되자 박수홍은 말없이 손을 모았다. “기도했어요. 손에 땀이 나더라고요.” 이윽고 아이가 태어났고, 가족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그 장면을 본 박수홍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뭐 이런 방송이 있냐. 30년 넘게 방송했는데 아기 나오는 걸 직접 보게 될 줄은… 우리 재이도 못 봤는데.”


그 순간, 박수홍은 MC가 아니었다. 한 명의 아빠였고, 한 생명의 기적을 마주한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다.

양세형과의 티키타카도 눈길을 끌었다. 새벽에 부재중 전화를 받은 세형은 “무슨 일 난 줄 알고 식은땀 흘렸다”며 웃음을 유발했지만, 결국 현장의 무게를 함께 느끼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예능인데 눈물 날 줄 몰랐다”, “박수홍 말 한마디에 같이 울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출산은 매번 기적이다. 그리고 그 기적 앞에서 박수홍은, 또 한 번 진짜 사람이 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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