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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 항공기·제트엔진 '관세 조사' 시작…유럽 겨냥한 듯

연합뉴스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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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에어버스 공장[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의 에어버스 공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국가 안보를 명분 삼아 자동차와 철강 등에 관세를 부과해온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항공기와 제트엔진을 겨냥했다.

미국 상무부는 민간 항공기와 제트엔진, 이들 품목에 사용되는 부품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개시했다고 9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밝혔다.

조사는 지난 1일 시작됐으며 상무부는 이날부터 각계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민간 항공기와 제트엔진, 그 부품의 수입이 안보를 위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하라고 지시할 수 있다.

민간 항공기 시장은 미국의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가 양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는 주로 유럽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무역확장법 232조' 권한을 활용해 이미 자동차와 철강에 25%씩 관세를 부과했으며, 현재 구리, 목재, 반도체, 의약품, 중·대형 트럭, 핵심광물에 대해 안보 영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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