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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4주만에 상승, 경유도 2주째↑…"다음주 가격 비슷할듯"

뉴스1 금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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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가격 휘발유 1639.8원, 경유 1506.6원



6일 서울 도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2025.5.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6일 서울 도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2025.5.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4주 만에 상승 전환하고 경윳값도 2주 연속 올랐다. 이는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연장했지만 인하율을 낮춘 영향이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다음 주도 이번 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639.8원으로 전주 대비 4.3원 올랐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06.6원으로 4.2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2월 첫째 주 이후 14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경유 가격은 4월 다섯째 주부터 2주째 상승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달간 연장했지만 휘발유는 15%에서 10%, 경유는 23%에서 15%로 인하율을 축소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11.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49.3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476.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16.9원으로 가장 높았다.

4월 다섯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4.2원 상승한 1576.1원, 경유는 8.2원 오른 1416.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름값의 선행 지표인 국제 유가는 이번 주 소폭 하락했다.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의 6월 증산 물량 확대 결정에 따른 영향이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 당 61.8달러로 전주 대비 2.2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3.3달러로 1.4달러 내렸고, 국제 경유(황 함량 0.001%) 가격은 2.8달러 하락한 77.5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낮췄지만 국제 유가와 환율이 내려가고 있어 주유소 가격도 더디게 오르고 있다"며 "다음 주 주유소 가격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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