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8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강복의 발코니에 나와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레오 14세는 처음으로 탄생한 북아메리카·미국 출신 교황이다.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한 공로로 페루 국적도 가지고 있다. 사자를 뜻하는 '레오'는 용기·강인함을 상징한다. 바티칸=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