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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한화 '10연승' 고공행진에 "이정도면 마음으로 응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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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보영이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10연승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보영은 9일 오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 한화 10연승???"이라는 글을 적었다.

그는 "아니 가을.. 아니... 우리 가을에 야구 봐???? 나 .. 잠만... 역시.. 내가 안봐야 잘되는 건가...."라며 "하.. 이정도면 마음으로 응원해야 가을야구 가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진짜 회장님이 우리의 존재를..!! 잊지않으셨어!!"라고 흥분했다.

이어 "이 뜻을 모르는 귀요미는 내가 나온 미니핑계고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엣헴"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이글스의 광팬으로 알려진 박보영은 지난 2023년 10월 공개된 'mini핑계고'에서 "저는 한화 팬이다. 최양락 선배님이 방송을 하시면서 '우리 한화가 잘 안되는 것'에 대해 얘기하셨는데, '회장님이 너무 바빠서 일이 너무 많으니까 우리 존재를 까먹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분야가 너무 많으니까 야구가 있다는 걸 까먹으신 거 아닐까 하셨는데 너무 웃기더라. 그게 무슨 뜻인지 아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지난해에도 한화가 개막전 패배 후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KBO리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자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으로 팬심을 드러냈던 박보영의 가을야구 소원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6년 만의 10연승을 질주,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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