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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10일 새벽 국민의힘 입당…"하나 되면 반드시 이길 것"

머니투데이 박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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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 도착,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5.05.08.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 도착,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5.05.08.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새벽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정현 한덕수 캠프 대변인은 이날 새벽 브리핑을 통해 "한 후보는 10일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마치고 책임당원이 됐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당원 동지께 드리는 글'을 올리며 "저의 목표는 단 하나, 여기서 기적이 끝나선 안 된다는 것과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밖에 없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고 당원 동지 여러분의 뜻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가 애써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이 잘못된 정치에 발목 잡혀 이대로 멈춰설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겨야 한다. 이기기 위해 단일화도 반드시 해야 한다. 정치를 바꿔서 경제를 살린다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향해 다 함께 스크럼을 짜고 나아가야 한다. 당원의 명령, 국민의 명령, 시대의 명령"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저는 1970년에 입직해 반세기 가까이 공직에 몸담았다. 그중 마지막 3년은 국무총리로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치열하게 정말로 치열하게 국정에 힘을 쏟았다"며 "저는 어느 날 갑자기 외부에서 온 용병이 아니다. 지난 3년간 야당의 폭주에 맞서 국정의 최일선에서 여러분과 함께 싸워온 동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열릴 때마다, 줄탄핵이 의결될 때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저의 가장 든든한 정책 파트너이자 지원군이셨다"며 "야당 의원들이 온갖 불합리한 정책을 오로지 머릿수의 힘으로 밀어붙일 때 국민의힘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야당의 입법 독재를 온몸으로 저지하셨다"고 했다.


또 "오늘부로 우리는 서로에게 더 이상 파트너나 지원군이 아닌 식구"라며 "한 마음, 한 몸으로 경제를 살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했다.

한 후보는 "우리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대선 승리,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하나가 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 우리 자신과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는 이겨야만 한다"며 "우리가 이겨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의와 선거관리위위원회의를 열고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취소를 결정했다. 이후 곧바로 새 대선후보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김 후보 측이 당을 상대로 제기한 '대통령 후보자 지위 확인'·'전당대회·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후 진행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됨에 따른 조치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 후보자를 등록하는 절차까지 오늘 밤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에서 후보 선출 절차 (관련 안건을) 의결하고 선관위의 의결이 필요하다"며 "김 후보 선출을 취소한다는 데 선관위의 의결(이 필요하다)"도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후 한 후보가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새로운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절차가 진행된다"며 "후보자 등록 서류가 제출돼야 할 것이고 서류 심사 등을 비대위에서 의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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