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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처럼 등장한 임종언 "쇼트트랙 하면 떠오르는 선수 될게요"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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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혜성처럼 등장한 고등학생 스케이터에 우리 빙상계가 들뜬 모습입니다.

지난달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1위로 태극마크를 단, 임종언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양시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앳된 얼굴에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스케이트만 신으면 눈빛부터 달라집니다.


성실함은 기본.

천천히 빙판을 돌면서 자세를 제대로 잡는 데 주력하다, 차근차근 속도를 올리기를 반복합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종언이 훈련하는 방법입니다.


임종언의 등장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로 나선 뒤에 2위 선수와의 격차를 갈수록 더 벌리는 믿기 힘든 레이스를 몇 차례나 반복했습니다.

박지원과 황대헌, 장성우 등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도 임종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임종언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잘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속도적인 부분도 잘 나고 체력도 좋아서 앞에서 선두 레이스를 하는 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극마크를 달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중학생 시절 연이은 부상으로 1년 6개월 동안 스케이트를 신지도 못했지만, 고된 재활을 묵묵히 견뎌낸 끝에 누구도 따라잡기 힘든 체력을 만들었습니다.

[임종언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월등한 부분 없는 그냥 그런 선수였는데 항상 노력하고 힘들 때 참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당장 내년에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임종언은 더 먼 곳까지 바라봅니다.

[임종언 / 쇼트트랙 국가대표 : 다. 다음 올림픽 세 번까지도 가보고 싶습니다. 쇼트트랙 하면 생각나게 생각나는 선수로 좀 한 번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 내보겠습니다.]

임종언은 오는 26일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내년 동계올림픽을 향한 본격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진형욱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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