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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기' 박수홍, 기보배 둘째 현장 출동→출산에 "말도 안 나와"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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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 사진=TV조선 캡처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 사진=TV조선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박수홍이 기보배 선수 출산 현장에 함께했다.

9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는 양궁 여제 기보배의 둘째 출산기가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박수홍에게 "지금 아기가 나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저 홈쇼핑 있는데, 택시를 타고 가든 빨리 가겠다"고 말했다. 양세형도 기보배 선수 아이가 나온다는 말에 크게 놀랐다. 이후 양세형은 지하철을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먼저 도착한 양세형은 기보배와 그의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7월 파리 올림픽 해설 위원으로 갈 예정이었다. 파리 갔다와서 둘째 임신 계획을 갖자하고 뒤로 밀었다. 오랫동안 먼 길 떠나니까 불이 붙은 거다. 그때 스쳤는데 홈런이 된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박수홍도 도착해 간단한 인사를 마친 뒤 대기실로 향했다. 하지만 기보배는 태아의 위치가 좋지 못해 출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랜 시간 끝에 아이가 태어났고, 기보배는 아이를 품에 안고 "보고 싶었다"며 애틋하게 바라봤다.

박수홍은 아기 소리에 감격했다. 이후 의료진이 출산 소식을 알리자 "지금 우리 아기가 태어났다. 지금 말도 안 나온다"고 감격했다. 이후 기보배 남편과 포옹하며 함께 기뻐해줬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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