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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안 해"…상담 중 돌연 '퇴소 요청' 탈북 아내, 이호선도 충격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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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탈북 부부의 아내가 돌연 퇴소 요청을 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기 두 번째 탈북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탈북 부부는 결혼 15년 차로 아내는 2007년에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이었다. 본인을 잘나가는 의사라고 밝힌 아내는 언론에서 한순간에 스타로 만들어줬다며 병원장까지 해보고 해볼 건 다 해봤다고 말했다. 남편이 가사와 육아를 담당하고, 아내는 집안의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졌다고 덧붙였다.

아내는 결혼 당시 남편이 신용불량자였다며 더 미친 듯이 일할 수밖에 없는 가장이었다고. 이어 아내는 40일간 남편 불법 코인 때문에 싸우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또한 병원에 사업차 찾아왔던 여자가 있었다며 아내는 "그 여자가 투자를 종용했다. 나는 거절했고, 남편은 순진하니까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둘이 뒤에서 만나서 남편은 결국 투자를 했다. 그 여자가 남편을 움직이면서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선 상담가와 상담을 진행한 부부는 상담 중에도 끊임없이 각자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싸웠고, 이에 이호선은 "두 분 왜 여기서 이러냐. 여기가 두 분의 성토장이냐. 두 분은 똑같은 지점에서 조금도 밀려나지 않는다. 정말 비슷하다. 고집도 아주 세다. 제가 볼 때는 세상 둘도 없는 멍청이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그런 가운데 아내는 "잠깐 좀 쉬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이호선 상담가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아내는 제작진에게 "PD님, 저 이 프로그램 못 할 것 같다. 정말 못 하겠다. 나 진짜 안 할래. 어떠한 설득도 필요 없다. 여기서 어떻게 더 참아야 하냐. 나도 사람이다. 신이 아니다. 남편은 아무것도 양보를 안 한다"고 억울해했다.

마지막으로 아내는 "어차피 답은 이혼이다. 프로그램 하지 않겠다. 끝이다"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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