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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언제 오르냐고요? ‘이걸’ 보면 됩니다”…전문가들이 말하는 상승장의 조건

매일경제 손동우 기자(a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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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머니쇼 전문가들 전망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머니쇼’에 참석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매 등 여러 지표로 미뤄봤을 때 시장이 완전히 회복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2년 연속 오르고 있는 전세 가격과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주택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3.5% 이하로 내려가고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매매값의 60%에 달하면 집값 과열 조짐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도 나왔다.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 중반까지 내려오면 주택 시장 방향이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6개월)는 연 4.07~5.59%다.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3.38~5.04%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50% 초반대인 서울 전세가율이 55~60% 선까지 회복된다면 주택 매매 수요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며 “실거주장으로 전환되면 부동산 시장 체력은 한층 탄탄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3.52%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 압력이 상대적으로 우세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가격 하락 요인은 실제 나타날지 모르는 반면, 상승 요인은 예측된다”며 “방향성이 확인된 요소가 시장에 먼저 반영되는 것이 확률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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