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비바람 주의…전해상 풍랑특보·바다안개

봄비가 전국을 흠뻑 적시고 있습니다.

곳곳에 비가 그친 지역도 있지만, 중부와 일부 남부 내륙은 내일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강원에 최대 30mm, 그 밖의 지역은 5~20mm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늦은 밤까지 오락가락 내리며 소강상태를 자주 보이겠습니다.

전국에 비와 함께 강풍도 불고 있는데요.

특히, 해안 지역과 산지 중심으로는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5m 이상 매우 높게 일며,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 오전까지 전 해상과 호남 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바닷일 하시는 분들은, 각종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출발하겠습니다.

서울 12도, 대구 14도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15도, 광주 17도, 부산 19도에 그치며, 아침 기온에서 크게 오르진 않겠습니다.

일요일에는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낮 기온은 주말이 지나고 다음 주부터 따뜻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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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